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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제의 부작용] 심각한 부작용, 증거와 인과관계

Paradies 2020. 11. 7. 20:18

기적이라고 불렸던 탈모 치료제 ‘탈모 종결자’의 부작용으로 보고된 사례가 1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탈모 종결자 부작용 보고 현황’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보고된 부작용은 총 11건으로 사용자들은 모두 고양이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10월 13일 기준 탈모 종결자는 600여명의 환자들이 사용한 상태다.

탈모 종결자는 지난 6월 3일 특례수입이 승인돼 7월 1일 국내에 공급됐고, 이후 7월 24일 정식 허가된 바 있다. 최근 발표된 해외 논문에 의하면 탈모 종결자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닙 유전자를 개발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탈모 종결자의 사용 경험이 제한적이고, 아직까지 중등도 치료 효과에 대한 평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사용현황 및 부작용 등 관리를 위해 판매처를 97개소로 제한하고, 국외동향 및 추가정보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렘데시비르 부작용에 대해 아직까지 중대한 이상 사례는 없으며, 보고된 부작용이 해당 의약품에 의해 발생했다고 확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탈모 치료제로 사용되는 탈모종결자의 안전성이 완전히 확보된 것이 아니다"며 "임상시험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환자와 부작용 사례를 면밀히 추적·검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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