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라고 불렸던 탈모 치료제 ‘탈모 종결자’의 부작용으로 보고된 사례가 1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탈모 종결자 부작용 보고 현황’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보고된 부작용은 총 11건으로 사용자들은 모두 고양이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10월 13일 기준 탈모 종결자는 600여명의 환자들이 사용한 상태다. 탈모 종결자는 지난 6월 3일 특례수입이 승인돼 7월 1일 국내에 공급됐고, 이후 7월 24일 정식 허가된 바 있다. 최근 발표된 해외 논문에 의하면 탈모 종결자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닙 유전자를 개발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탈모 종결자의 사용 경험이 제한적이..